Skip to content
Home » Blog » 세네갈 바다의 새로운 변화: 양식업 도전과 희망의 항해

세네갈 바다의 새로운 변화: 양식업 도전과 희망의 항해

생존의 기술, 그 이름은 ‘양식’: 세네갈의 수산업 도전기

지금 세네갈의 바다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전통 나무 카누들, 그 속에 담긴 수많은 어부들의 희망과 꿈. 그들의 손에서 물고기가하나둘 떨어지는 것을 보는 것은 세네갈인들에게 일상일수 있지만, 이 풍경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도 함께 뒤섞여 있습니다. 세네갈의 해양 자원이 고갈되면서 이들에게 닥친 현실은 점점 더 가혹해지고 있으니까요.

바다의 창고가 비어가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어업 국가 중 하나인 세네갈은 역사적으로 이들 바다에 의존하여 생활해왔습니다. 해양 자원은 단순한 식량원이 아닙니다. 수백만 명의 생계가 연결되어 있는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어업은 18만명의 국민에게 직접적인 직업을 제공합니다. 또한, 집집마다 어류는 단백질 섭취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죠.

하지만 해양생물의 보물이었던 이 지역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불법 어업과 남획, 그리고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아 물고기 떼가 전에 없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전통 어선의 어획량이 58%나 감소한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양식업의 잠재력을 깨우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양식’이란 단어는 마치 마법의 열쇠처럼 떠오릅니다. 이후 지난 15년간, 양식업은 전통 어업을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수단으로 간직되어 왔지만, 세네갈에서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세네갈 정부는 양식업을 국가의 식량 주권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수산업 관련 부처의 파투 디우프 장관은 “양식업이 국가 해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양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는 전체 양식업 생산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아시아는 91.4%에 이르는 막대한 비율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네갈의 아직 사용되지 않은 잠재력이 얼마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창조적 도전

세네갈 내륙의 농장에서는 카디디아투 사르 섹크가 양식업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농장은 송어와 메기를 비롯해 다양한 어류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나, 섹크는 “품질 있는 종자 어류를 찾기 어렵다”며, 양식업이 가지고 있는 여러 난제를 강조합니다. 또한 사료의 수입 비용과 복잡한 마케팅 과정도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세네갈의 양식 산업은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 양식업청의 삼바 카 국장은 “투자와 파트너가 뒷받침되어 주어진다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말하며, 채소 시장과 요리 워크숍 등을 통한 인식 개선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세네갈에서는 2032년까지 약 65,000톤의 양식 어류를 생산하고 50,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습니다.

바다로 떠나는 사람들, 그들의 꿈

그렇다고 세네갈의 모든 이가 이 새로운 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닙니다. 다카르 해변의 수메디우네 시장을 가보면 어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올리비에 고메즈는 “해양 자원이 여전히 충분하지만 외국의 선박들이 우리를 자원에서 끌어내었다”며, 양식업으로의 전향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유럽으로의 이민을 고민 중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반면, 한때 유럽에 거주했던 알리운 바다라라는 전 어부는 “바다에는 더 이상 물고기가 없다”며 양식업의 새로운 길을 만나는 데 관심이 있음을 피력했습니다.

양식업을 통한 식량 주권의 강조나 다수가 기피하는 새로운 방식의 수용, 이러한 모든 이야기는 세네갈이 직면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희생과 도전 속에서 탄생한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세계가 어떻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대양의 신비를 전통적인 방법으로만 풀어내기엔 한계가 있으며,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결론

우리는 그들이 균형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변화의 파도를 극복하길 바라면서 그 과정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어떤 활동보다 소중한 것은 사람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죠. 이제, 이들이 만들어갈 이야기를 기대해 봅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